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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나우] 엔비디아가 ‘거품론’에도 믿는 구석

GPU 디자인·제조와 AI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달 18일 시가총액 3조3350억 달러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그 후 급락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애플에 이어 3위다. ‘단기 초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론’부터 ‘AI 관련주, 엔비디아 주가 거품론’까지 다양한 견해가 부진을 설명한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든든한 믿는 구석이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연산용 GPU 시장점유율(80%)을 타사가 넘어서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예측된다.   GPU 매출이 엔비디아 주가의 숨통을 쥐고 있는데, 매출이 늘 수밖에 없는 구조다. 초거대언어모형(LLM)은 기존 머신러닝과 비교했을 때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특히 GPU가 매우 많이 필요하다. 오픈AI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LLM 서비스 매출이 늘어날수록,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할 것이다. 아마존·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라 불리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도 GPU 없이 서비스 운영을 유지·확대할 수 없다.   여러 변수가 곱해지면 난공불락의 요새가 된다. 엔비디아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양쪽에서 독보적이다. 엔비디아의 AI 학습 도구인 CUDA는 지금까지 1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투입해서 거의 20년 가까이 숙성시킨 AI 분야의 ‘절대 반지’다. 2010년 딥러닝 이래 AI 학습의 표준 라이브러리로 군림하는 CUDA를 대체하려면, 대규모 AI 전문개발진을 투입해야 한다. 바로 이 AI 전문가 집단이 현재 글로벌 수요가 가장 많고 공급이 태부족하다. CUDA를 이길 도구를 만들려면, 가장 비싸고 실력 좋은 AI 전문가를 유인해야 한다.     하이퍼스케일러들도 비용절감을 위해 GPU 아닌 AI 개발 칩을 도입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그러나 이해관계 상충으로 오픈소스로 AI 개발 도구를 공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편입되지 않을 경우, 테스트를 통한 성숙도 제고는 속도가 나기 어렵다. CUDA가 시작부터 오픈소스였던 점과 대조된다.   생성형 AI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회사들의 매출은 우상향을 과시할 것인가. 그 덕에 엔비디아 주가는 계속 봄을 맞이할 것인가. 단기적으로는 AI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건과 서비스의 품질과 비용을 좋게 만들 때 주가 걱정은 불필요한지 모른다. AI는 인류 난제 해결의 ‘줄기세포’로 동작 가능할까.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큰 적들, 팬데믹·기후온난화·양극화·의료복지를 해결하는 문샷 프로젝트에서 AI가 마주할 능력의 한계가 중장기적 도전과 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수화 / 한림대학교 AI융합연구원 연구교수마켓 나우 엔비디아 거품론 엔비디아 주가 주가 거품론 서비스 매출

2024-07-10

유니메오 ‘좋은케어’, 전년 比 매출 640% 성장…“차세대 플랫폼 개발 힘쓸 것”

㈜유니메오가 운영하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좋은케어의 2022년 매출이 전년도 대비 640% 성장한 27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니메오는 지난해 ▲일 평균 접수 건수 전년 대비 84% 증가 ▲좋은케어 방문자 수 전년 대비 43% 증가 ▲프리미엄 간병보호사 수 700% 증가 ▲확보 병상 수 4만 개 돌파 ▲안드로이드 누적 앱 다운로드 수 30만 건 돌파 등의 성과를 이루며, 2023년 매출 150억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2021년 10월부터 선보인 프리미엄 간병보호사의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300%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 성장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7월부터 본격화한 좋은케어의 프리미엄 간병보호사 서비스는 유니메오와 정식 고용 계약을 체결한 전속 간병인으로 좋은케어를 통해 간병 업무를 했던 약 3만 명의 간병인 중 경력, 직무능력, 고객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검증된 간병인을 선발하여 제공하는 프리미엄 간병 서비스이다.     유니메오는 올해 신규 전속 간병인 1,000명을 목표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프리미엄 간병보호사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000명에게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점 5점 만점에 4.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유니메오는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업계 유일 간병 인력 전속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수도권 중심 약 300여개 병원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했다. 또한 확보된 간병 데이터만 38만 건으로 매칭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유니메오는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한 차세대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간병 협회 M&A를 통해 간병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전국적으로 간병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7월에 오픈한 ‘좋은케어몰’의 판매 촉진과 간병인 셀렉샵 운영, 기 확보된 수요·공급망을 바탕으로 재가 돌봄 시장 진출, 간병 다이어리 기능을 통해 수집한 간병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및 서비스 다각화 전략으로 수익 향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니메오 장승익 대표는 “지난 한 해는 업계 유일 전속 인력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여 시니어 헬스케어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한 해였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업계 내 압도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니어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간병인이 환자를 케어해 주는 것에 나아가 그들의 전체적인 라이프 사이클까지 케어하는 시니어 대상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차세대 플랫폼 차세대 플랫폼 프리미엄 간병보호사 서비스 매출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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